대전 중구청 공무원들의 1만시간 땀방울
대전 중구청 공무원들의 1만시간 땀방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1.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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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 지난해 성과...722명 10,148시간 봉사
중구청 공무원들이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백제뉴스
중구청 공무원들이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백제뉴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자원봉사 활성화와 봉사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입한 ‘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가 지난해 큰 성과를 거뒀다. 구는 ‘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시행 결과, 지난해 직원 722명이 참여해 봉사활동 총 10,148시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구 공무원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집 만들기, 농촌 일손 돕기, 연탄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인당 평균 14.1시간씩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는 구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1인당 연간 1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된 시책이다.

중구는 도입 첫 해, 누적인원으로 963명이 참여해 3,298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의 기틀을 마련했고, 그 후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엔 구민의 날 행사 대신 직원 100여명이 뿌리공원에서 폭우 피해 복구로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헌혈을 통한 자원봉사활동도 권장하며 혈액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헌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국가시책에도 부응했다.

올해는 세무직, 사회복지직, 건축직 등 다양한 공무원 직렬군에서 그동안 쌓아온 업무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재능기부도 추진하며 구민의 행복지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된 만큼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해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보람의 자원봉사가 꽃 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