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원회수시설 105명 시민참여단 확정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105명 시민참여단 확정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1.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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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 과정 통해 결정…공론화위원회 “공정하게 준비할 것 ”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 신기원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서산시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 신기원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서산시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 신기원 위원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5명의 시민참여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단 105명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갤럽에서 서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참여의향을 밝힌 서산시민들로 구성됐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사전학습을 위해 자료집을 우편과 E-mail을 통해 29일경 사전 배부하고, 오는 2월 9일 1차 토론회, 14일 현장답사, 16일 2차 토론회를 거쳐 최종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참여단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듣고 숙의 토론 과정을 거쳐 최종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타임테이블 구성도 마친 상태이다.

현장답사일인 14일에는 양대동 자원회수시설 유치추진위원회에서 추천한 서울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양대동 소각장 반대추진위원회에서 추천한 서울 양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하기로 했다. 또, 서산시 환경종합타운 지붕형 매립시설과 기존 선정된 자원회수시설 부지도 함께 답사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론화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0일 출범회의와 다섯차례 회의에서 시민참여단 구성과 토론회 일정, 토론방법 등을 논의해왔고 시민참여단이 공정한 숙의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기본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원 위원장은 “그동안 공론화위원회는 공정한 시민참여단 구성과 토론회 준비를 위해 언론보도를 자제했으나, 시민참여단이 확정되어 이제부터는 시민참여단 활동 등 진행과정을 모두 공개할 계획”이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시민참여단이 숙의과정을 통해 결정한 결과를 수용하고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