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노인일자리 사업 대폭 확대
서산시, 노인일자리 사업 대폭 확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1.21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보다 24% 증가한 72억원 투입해 2,389명에 일자리 제공
지난 18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인사하고 있는 모습.ⓒ서산시
지난 18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인사하고 있는 모습.ⓒ서산시

서산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72억을 투입, 총 30개사업 2,389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58억원, 2,154명)에 비해 예산은 14억원(24%), 참여자 수는 235명(11%)이 늘어난 것이다.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 1,987명, 시장형 204명, 인력파견형 110명 등이며 올해 신설된 사회서비스형에도 88명의 일자리가 새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돌봄시설이나 취약계층 지원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인력을 활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로, 시에서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보육시설에 88명을 신규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가족친화적인 돌봄환경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령사회에 발맞춘 노-노케어와 경로당 도우미 등 공익형 사업에도 147명을 추가배치하고, 아파트 실버택배업, 생활 목공예사업, 수세미 공동 작업 등 경쟁력 있는 시장형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양질의 노인일자리는 소득·건강 증대, 고독감 완화 등 노인 종합복지의 성격이 강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 일하는 기쁨 속에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예산을 추가 확보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서산시니어클럽, 서산문화원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유형별로 참여자 안전교육을 실시 후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