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 중부소방서 설치 촉구
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 중부소방서 설치 촉구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1.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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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소방서는 원래부터 없었다며, 안전에는 문제없다는 대전시의 ‘안전불감증’ 우려 표명
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이 대전 중부소방서 설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이 대전 중부소방서 설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있다.ⓒ대전시의회

대전광역시의회는 17일, 홍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제2선거구)을 비롯한 21명 전원의 의원이 발의한 ‘대전 중부소방서 설치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정부와 대전시에 중부소방서 설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1월 1일부터 소방서 명칭이 변경되면서 이름뿐이던 ‘중부소방서’가 그 이름도 사라짐에 따라, 시민의 혼란을 야기하고 소방행정의 공백이 발생하게 된 이유에서 발의됐다.

홍종원 의원은 소방서 명칭 변경이 추진되던 지난해부터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조례안 심사 등을 통하여 주요 공공기관(구청, 경찰서)과 명칭을 통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구 지역을 관할하는 소방서 설치가 먼저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홍 의원은 행정구역별 소방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서가 없이 명칭만 변경하고 시민 친화적이라 홍보하는 집행부의 ‘안전불감증’을 우려하면서, 소방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시민들의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부와 대전시에 소방서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추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