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조합장선거 누가나서나-⑪산림조합
[기획] 조합장선거 누가나서나-⑪산림조합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1.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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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산림조합 조합장선거에 출마하는 3인.(좌로부터 고만국, 최원창, 하헌경) ⓒ백제뉴스
공주산림조합 조합장선거에 출마하는 3인.(좌로부터 고만국, 최원창, 하헌경) ⓒ백제뉴스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조합장 동시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공주지역에선 공주농협을 비롯한 11곳 지역농협과 원예농협, 산림조합, 축협 등 14곳이 대상이다. 판세 분석결과 지난 2015년 조합장선거 대진표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많았다. 이는 판세의 우열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게 농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본지는 조합장 선거출마 예정자에 대한 각 농협별 후보자 면면을 개괄적으로 보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지난 2015년 당시 공주산림조합장 선거 후보자별 득표율 ⓒ백제뉴스
지난 2015년 당시 공주산림조합장 선거 후보자별 득표율 ⓒ백제뉴스

 

고만국·최원창·하헌경 3파전...김생연 조합장 불출마

 

공주산림조합 조합장 선거는 고만국 전 공주산림조합 과장과 최원창 전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남도지회장, 하헌경 전 중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김생연 현 조합장이 출마자격제한(3선이상)으로 불출마 함에 따라 무주공산인 조합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거전이 물밑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산림조합장 선거에는 선거인수 2,808명 중 2,190명이 투표에 참여해 고만국 후보 991(45.5%), 김생연 후보 1,186(54.5%)를 각각 득표한바 있다.

먼저 고만국 전 과장은 316개월간 공주산림조합에 근무한 뒤 명예퇴직했다.

공주생명과학고 총동창회 감사, 공주생명과학고 운영위원장, 공주시발전협의회 부회장, 공주시종합노인복지관 운영위원 등으로도 활동중이다.

고 전 과장은 “산림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통해 산림조합에서 오픈할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오픈하겠으며, 공주산림조합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국에서 최고의 산림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원창 전 회장은 공주시청에서 5년간 근무 경력이 있으며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남도지회장과 함께 공산성 로타리클럽 회원, 주민자치협의회 자문위원 등 경력이 있다.

최 전 회장은 임업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조합장이 되겠다면서 조합을 보다 투명하게 경영하고 판로 다변화와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임산물 가격의 안정화를 통해서 조합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조합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헌경 전 과장은 90년대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산림청 산림정책과, 산사태방지, 정읍국유림관리소장을 거쳐 최근에는 중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을 역임하다 명예퇴임 했다.

하 전 과장은 산림청 출신의 유능하고 추진력이 강한 산림경영전문가로 시대 변화의 산림정책에 발 맞추어 조합원들이 바라는 새로운 사업발굴과 폭 넓고 실질적 수익창출로 공주시 산림조합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