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병국 충남도의장 "국외연수, 상임위별 연수 탈피 바람직"
[영상] 유병국 충남도의장 "국외연수, 상임위별 연수 탈피 바람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1.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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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충남도의회 신년기자회견서 피력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은 9일, 예천군의회 등 의회 국외연수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충남도의회도 향후 국외연수 방법을 달리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 의장은 이날 도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최근 예천군의회에서 국외연수 중 발생한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탈이며, 지방의원 한사람으로서 강력히 규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충남도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연수를 해왔는데, 이같은 방식보다는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소그룹으로 진행해야 맞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충남도의회의 국외연수가 모범적이라고 밝히면서 “충북도의 경우 의원들이 연수계획을 짜고 현지에서 지하철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언론에서 긍정적인 보도를 낸바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들 의원들은 자신들이 페이스북에 연수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리기도 했다”면서 “우리도 상임위원회별로 연수하기보다는 소그룹으로 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스템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청문회의 인사검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인사청문회가 낙마를 시키는게 목적은 아니”라면서 “인사청문회라는 제도를 통해 기관장이 업무파악을 더 철저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인사청문회의 하루 일정은 너무 짧다는 질문에는 “사안에 따라 필요하면 2, 3일 늘릴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병국 의장이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원구
유병국 의장이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