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조합장 동시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공주지역에선 공주농협을 비롯한 11곳 지역농협과 원예농협, 산림조합, 축협 등 14곳이 대상이다. 판세 분석결과 지난 2015년 조합장선거 대진표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많았다. 이는 판세의 우열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게 농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본지는 조합장 선거출마 예정자에 대한 각 농협별 후보자 면면을 개괄적으로 보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현역 불출마 '무주공산'...김재분·이용식 양자구도
우성농협은 김재분 공주시 농가주부모임시연합회장과 이용식 전 우성농협 귀산지점장 양자구도로 치러진다.
현직 한용덕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두 후보는 조합장 당선의 호재로 판단, 바닥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조합장 출마는 첫번째다.
4년 전인 2015년 우성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기호1번 김용덕 후보 622표(40.1%), 한용덕 후보 930표(59.9%)였다.
1, 2위 간 표차 308표로 비교적 큰 표차가 났다.
김재분 회장은, 공주시 농가주부모임시연합회장 뿐만아니라 충남농가주부모임 부회장을 맡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BBS청소년문화센터 부회장 경력도 있다.
김 회장은 “우성농협을 새롭게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새인물 '김재분'이다”면서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투명한 경영 공개를 통해 경영혁신을 이루겠다. 또한 투명한 경영으로 우성농협의 화합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식 전 지점장은 34년간 유구농협과 우성농협에 몸담아왔다. 조합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 했다.
이 전 지점장은 “우성농협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우성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