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조합장선거 누가나서나-⓼계룡농협
[기획] 조합장선거 누가나서나-⓼계룡농협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1.03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룡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3인.(좌로부터 박상진, 유영근, 진요헌) ⓒ이원구
계룡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3인.(좌로부터 박상진, 유영근, 진요헌) ⓒ이원구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조합장 동시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공주지역에선 공주농협을 비롯한 11곳 지역농협과 원예농협, 산림조합, 축협 등 14곳이 대상이다. 판세 분석결과 지난 2015년 조합장선거 대진표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많았다. 이는 판세의 우열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게 농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본지는 조합장 선거출마 예정자에 대한 각 농협별 후보자 면면을 개괄적으로 보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지난 2015년 계룡농협 조합장 선거 당시 후보자별 득표현황 ⓒ이원구
지난 2015년 계룡농협 조합장 선거 당시 후보자별 득표현황 ⓒ이원구

 

박상진·유영근·진요헌 3파전…박상진 3선 도전

계룡농협은 박상진 현 조합장과 유영근 전 계룡면장, 진요헌 전 계룡농협 이사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상진 조합장은 이번이 3선 도전이고 유영근 전 면장은 이번이 첫 도전이다. 진요헌 전 이사는 지난 번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에 나섰다.지난 2015년 계룡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박상진 후보 799표(50.5%), 김기필 후보 613표(38.8%), 진요헌 후보 169표(10.7%)를 각각 득표했다.

1, 2위간 표차는 186표로 비교적 표차가 많았다.

박상진 조합장은 12대, 14대 조합장으로 농업경영인 계룡면 회장을 지냈다.

김 조합장은 “농협이 큰 사업도 중요하지만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사업을 펼쳐야 한다”면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농업과 농협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근 전 계룡면장은 39년간 공직에 몸담았으며, 공주시의회 전문위원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계룡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유 전 면장은 “당선되면 계룡농협을 친절, 공개, 공정하게 이끌겠으며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요헌 전 이사는 계룡농협 이사와 한국음식업중앙회 공주시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진 전 이사는 “계룡농협은 조합원들이 개혁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 있는 사람들이 못하고 있다”면서 “농협 개혁의 적임자는 바로 진요헌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