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조합장 동시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공주지역에선 공주농협을 비롯한 11곳 지역농협과 원예농협, 산림조합, 축협 등 14곳이 대상이다. 판세 분석결과 지난 2015년 조합장선거 대진표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많았다. 이는 판세의 우열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게 농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본지는 조합장 선거출마 예정자에 대한 각 농협별 후보자 면면을 개괄적으로 보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정안농협 조합장은 바로 나!"...이경우-윤상우-유기열 '3자구도'
정안농협은 이경우 현 조합장을 비롯한 윤상우 전 농협 전무, 유기열 감사 3명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경우 조합장은 재선도전이고 윤상우 전 전무와 유기열 감사는 첫 도전이다.
먼저 지난 2015년 선거에서는 기호1번 김재환 후보 255표(16.3%), 전승태 후보 407표(26.1%), 이경우 후보 785표(50.3%), 홍성기 후보 113표(7.3%)를 각각 득표했다.
1, 2위간 표차는 378표 였다.
이 조합장은 공주농고를 졸업한 뒤 25년간 정안농협에 근무했으며, 정안농협 과장으로 조합장 출마를 위해 지난 2015년 명예퇴직 한바 있다.
초선 조합장인 그는, 4년간의 조합장 수행능력을 이번 선거에게 심판 받는다.
윤상우 전 전무는 정안초, 정안중, 공주생명과학고, 예산농전을 졸업했으며 농협대학 특별과정 2기를 수료했다.
지난 1985년부터 올해 4월 퇴임전까지 33년간 지역농협에 몸담았고, 정안·의당·이인농협 전무를 각각 역임한 '농협통'이다.
윤 전 전무는 “실무경험을 토대로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닿는 사업을 펼치겠다”면서 “농업인과 정안농협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유기열 감사는 정안농협 이사 2회, 감사 3회 등을 역임하는 등 정안농협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유 감사는 “이제 농민조합장이 필요하다”면서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오며 농민의 이익을 대변하기위해 앞장서 온 '유기열'이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확 바꾸어 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