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구청장 "대전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인상 반대"
박정현 구청장 "대전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인상 반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2.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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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대덕구청장 ⓒ사진=박정현 페북
박정현 대덕구청장 ⓒ사진=박정현 페북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은 23일 대전시의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인상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현재 BRT로 인한 도로 잠식, 원촌교 출입차량 상시정체, 출퇴근시간대 요금소 정체 등으로 민자유료도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면서 “이용하는 대전시민의 불만이 매우 높다”고 적시했다.

이어 “상황이 이럼에도 통행료를 추진하려는 것은 대전시민의 불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면서 “공공재로써 도로의 공익성을 도외시한 경제논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박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정부가 서민의 경제적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한 사례를 꼽으며 “대전시도 시민의 입장을 고려하여 현명하게 결정하기를 당부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