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선거-공주농협③] 정종업·황종환·오성규 '3파전' 구도
[농협선거-공주농협③] 정종업·황종환·오성규 '3파전' 구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2.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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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농협 조합장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좌로부터 정종업, 황종환, 오성규) ⓒ이원구
공주농협 조합장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좌로부터 정종업, 황종환, 오성규) ⓒ이원구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조합장 동시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공주지역에선 공주농협을 비롯한 11곳 지역농협과 원예농협, 산림조합, 축협 등 14곳이 대상이다. 판세 분석결과 지난 2015년 조합장선거 대진표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많았다. 이는 판세의 우열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게 농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본지는 조합장 선거출마 예정자에 대한 각 농협별 후보자 면면을 개괄적으로 보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지난 2015년 공주농협 조합장 선거 득표현황 ⓒ이원구
지난 2015년 공주농협 조합장 선거 득표현황 ⓒ이원구

 

공주농협은 현 정종업 조합장과 황종환 대의원, 오성규 전 상무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공주농협은 2016년 보궐선거까지 2번 선거를 치른 곳이다. 2번 모두 정종업 조합장이 당선됐다.

먼저 2015년 선거에서는 기호1번 오성규 후보 1002표, 기호2번 정종업 후보 1079표, 기호3번 윤병익 후보 837표를 각각 획득했다. 1~2간 표차는 76표 였다.

반면 2016년 보궐선거에서는 정종업 후보 1790표, 오성규 후보 786표로 정 후보가 압승을 거두었다.

정종업 조합장과 오성규 전 상무는 이번이 3번째 맞대결이고 여기에다 황종환 대의원이 새롭게 가세했다.

정 조합장은 “큰 과오없이 무난하게 농협을 이끌어왔고 흑자경영으로 조합원 환원을 예정대로 했다”면서 “당선되면 더 좋은 농협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신풍농협, 우성농협, 사곡농협 공주농협 등 4곳 농협에서 근무했으며 직전 공주농협 상무를 역임했다.

황종환 대의원은 계룡농협에서 퇴직할때까지 지역농협에서 18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공주JC특우회장도 역임했으며 이번이 조합장직 첫 도전이다.

황 대의원은 “제도권 밖에 있다보니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해도 반영이 안되었다”면서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투명한 경영 공개를 통해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오성규 전 상무는 30여년간 지역농협에서 근무해오다 지난 2015년 조합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 했다.

오 전 상무는 “창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공주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