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세종지부 2대 채승필 지부장·이상미 수석부지부장 당선
전교조 세종지부 2대 채승필 지부장·이상미 수석부지부장 당선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12.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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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세종지부 2대 채승필 지부장·이상미 수석부지부장 ⓒ전교조 세종지부
전교조 세종지부 2대 채승필 지부장(우)·이상미 수석부지부장(좌) ⓒ전교조 세종지부

 

지난 12월 5일~7일 실시된 제19대 전교조전북지부장단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채승필(현 세종지부 중등위원장장, 조치원여중)·이상미(현 세종지부 정책실장, 소담초)후보가 지부장·수석부지부장에 당선됐다.

이들의 임기는 2019년 1월 1일 ~ 2020년 12월 31일까지이다.

채승필·이상미 후보는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전교조, 함께 나아가는 전교조’를 내걸고 △견제와 균형, 대화와 투쟁으로 세종교육을 견인하는 지부 △조합원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지부 △가족·여성 친화적인 명랑 상쾌한 지부 △적극적 교권 보호로 실질적인 힘이 되어주는 지부 △지역사회 연대와 교류로 지역 내 입지를 단단히 하는 지부 등을 공약했다.
 
채승필-이상미 당선자 당선 소감을 통해 “교육적폐인 법외노조를 끝장내고 참교육 실천의 위대한 장정을 이어 새로운 전망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다”며 “조합원들과 넓게 소통하고 깊게 실천하며 세종교육청과 견제와 균형, 대화와  투쟁으로 힘 있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교육현장에서 희망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과 더불어 성장하며 학교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세종지부 조합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승필·이상미은 사제지간으로서 긴 세월 서로 다른 곳에서 참교육의 뜻을 펼치다 뜻 깊은 인연으로 세종에서 다시 만나 참교육의 깃발을 함께 들게 됐다.

채승필 신임 지부장은 초임지인 태안여중에서 역사를 가르쳤고, 참된 가르침을 받은 제자 이상미 신임 수석부지부장은 이후 교육문제에 각별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교육대학에 진학했으며, 자연스럽게 전교조에 가입했다.

오랜 세월 전교조 활동가로 지내온 채승필 선생과 1기 세종지부의 정책실장으로 활동하던 스승과 제자가 지부장·수석 부지부장으로 세종지부 2기를 이끌어가게 됐다.

또한, 함께 실시한 2019-20년 제19대 전국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개표 결과(2018.12.7.(금) 22:30 기준, 개표율 : 99.23 %) 기호 1번 진영효 위원장·김정혜 수석부위원장 후보 : 37.75 %, 기호 2번 김성애 위원장·양민주 수석부위원장 후보 : 8.79 %, 기호 3번 권정오 위원장·김현진 수석부위원장 후보 : 51.53 %, 무효표 : 1.93 %로 기호3번 권정오(위원장)·김현진(수석부위원장)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