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국비확보 광폭 행보로 성과 올려
맹정호 서산시장, 국비확보 광폭 행보로 성과 올려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12.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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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내년 정부예산 1,023억원 확보, 올해 대비 245억 증가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신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출장소 신설 예산 반영
서산시청 전경 ⓒ백제뉴스
서산시청 전경 ⓒ백제뉴스

 

서산시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을 대거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에 따르면 시가 확보한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가시행 793억원, 지방시행 230억원 등 총 1,023억원으로, 이는 올해 778억원보다 31.5%인 245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 87억원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 200억원 ▲서산A지구 간척지 재정비 200억원 ▲대산항 다목적부두 및 관리부두 건설 247억원 ▲금학·산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80억원 ▲중왕지구 배수개선사업 15억원 등이 반영되어 국책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으며, 농업기반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신규사업으로는 ▲국도38호선 대산~이원간 연육교 건설 기초조사 사업비 1억원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신설 12억원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출장소 신설 6억원 ▲대산항 항만근로자복지관 건설 10억원이 반영되어, 현재 운영중인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더불어 고용노동부 산하 3개 기관을 모두 확보해 원스톱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항만근로자복지관도 갖추게 되어 근로자들의 복지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는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으나 맹 시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적극 건의하고 네 차례에 걸쳐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이고도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끝에 극적으로 반영됐으며, 서산을 비롯한 태안, 당진, 예산지역 20만 근로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에 큰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은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이루어진 쾌거로 민선7기 힘찬 도약의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며 ‘사업추진 과정을 면밀히 챙겨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산시는 올해 초부터 발 빠르게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및 충청남도의 지역출신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속적이고도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