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석 공주시공무원노조 총무부장
박태석 공주시공무원노조 총무부장
  • 최규용 기자
  • 승인 2007.07.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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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것이 많다

▲ 박태적 공무원노조 총무부장
처음 6개월간은 업무적응기간이기도 해 판단을 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공무원노조와 행자부의 관계로 인한 내부문제로 문제점을 파고들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사문제가지고 뒷소리가 없는 것을 보면 정도를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자출신이라서 그런지 일욕심이 많은 것같다. 하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이루려다보면 무리수를 둘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이제 행정도 충분히 판단이 됐을 테고, 밖에서 봤을 때와 차이를 느꼈을 것이다.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많다. 직원들이 사안을 건의했을 때도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면이 좋아 보인다.

행정의 효율성면에서 보면 형식보다 실질적인 면에 관심을 갖고, 구식을 타파하고 관료주의에 지들이 않은 면이 긍정적이지만 공무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공무원들은 법과 리더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공무원 사고를 떠나면 혁신적이 된다. 최근 사회저변에서 혁신을 얘기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은 안정되게 뒷받침해주어야 한다. 공무원마저 사회분위기에 휩싸여 움직이면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닥치게 된다.

현재 공주시 공무원의 가장 큰 문제는 인사적체다. 도나 중앙에서 해결해 주어야 하지만 안 되고 있다. 심지어 우리가 주사일 때 9급을 달았던 공무원이 도에서는 사무관을 다는 등 공주시의 인사적체가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자신이 승진되지 않았더라도 부정한 얘기가 없으면 수용해야 한다. 행정혁신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고 공무원들도 바뀌어야 된다고 인식하고 있다. 최근 퇴직한 공무원들은 전별금을 안 받기로 결의해 그나마 후배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공무원사회 자정차원에서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참여율도 높아 공무원들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