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남화정 방송작가 초청 올해 마지막 다빈치아카데미 개최
백석문화대, 남화정 방송작가 초청 올해 마지막 다빈치아카데미 개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12.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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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정 방송작가가 특강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백석문화대학교
남화정 방송작가가 특강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백석문화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는 6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예술대학동 콘서트홀에서 남화정 방송작가를 초청해 ‘사람이 있는 곳에-흘러라 우리 음악’이라는 주제로 올해 마지막 백석다빈치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

남화정 작가는 KBS ‘흥겨운 한마당’, ‘얼쑤 우리가락’, 국악방송 ‘아시아 음악여행’, ‘국악방송 특강’, ‘김용우의 소리 길을 나서다’ 등 다양한 국악프로그램의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국악방송 ‘남화정의 아침이 오는 소리’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이날 강단에 오른 남화정 작가는 “한국음악이란 한국에서 연주되는 모든 음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한국에 뿌리를 내린 음악, 또는 한국적 토양에서 나온 음악을 가리킨다”며 “우리 음악은 중국을 비롯한 주변 아시아권 민족의 음악과 확연히 구별되는 뚜렷한 특징을 지니며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악은 궁중음악과 민간음악, 무속음악과 아악으로 나눌 수 있다”며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새로운 음악을 손수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고산 윤선도, 담헌 홍대용, 연암 박지원, 단원 김홍도 등 우리가 아는 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음악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백석문화대 보건행정과 1학년 이민서 씨(20ㆍ여)는 “평소 국악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이었는데, 오늘 강의로 국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역사적인 인물들이 남긴 음악적 업적 내용이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