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춘희 세종시장 "국회분원 설계비 50억 반영 요구"
[영상] 이춘희 세종시장 "국회분원 설계비 50억 반영 요구"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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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세종시청 정음실서 국회분원 설치 관련 입장 피력

세종시가 국회분원 설치를 위해 설계비 5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 석상에서 국회사무처가 국회분원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한 가운데, 설계비 예산 반영과 관련된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먼저 "국회사무처에서 연구용역을 내는데, 아무래도 우리 쪽(세종시)에서 적극적으로 주장해왔고, 용역내용에 어떤 것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담은 페이퍼를 전달했다"면서 “국회 예산심의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국회예산에 어느정도 반영될 것인지를 전망하기는 매우 조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국회분원을 위한 내년 설계비로 50억 반영을 요구했지만, 50억원이 모두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시장은 “일부라도 반영될 것이라는 희망적이 부분이 있다”고 밝힌 뒤 “국회의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고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 추진키로 한, 유니버시아드 유치와 관련해선 “충남은 의회에서 반대의견이 있고, 대전은 아시안게임 유치 의견이 일부에서 제기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조만간 추진여부가 결정될 것이지만, 4개 시도 중 1개만 반대해도 (유니버시아드 유치는)안한다”고 말했다.

‘내부 청렴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게 평가 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세종시청 공직내에는 기존 연기군 일하는 분들과, 다른 기관에서 전입한 공무원, 신규직원 등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 보니 세종시 나름의 공직문화가 형성되지 못했다”면서 “다시 한 번 직원들과 대화해서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회분원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백제뉴스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회분원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