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연초 정기인사, 이달 중하순으로 당길 것"
김정섭 "연초 정기인사, 이달 중하순으로 당길 것"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12.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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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주시 정례브리핑 석상에서 피력
김정섭 공주시장이 5일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인사정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이순종
김정섭 공주시장이 5일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인사정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이순종

공주시가 민선7기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둔 가운데, 연말 정기인사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5일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제11차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3가지 인사 방침을 밝혔다.

"혁신적인 능력 인사 반영"

우선 김정섭 공주시장은 “민선6기와 7기는 단순히 기간이 길어진 게 아니다. 정권교체가 되면서 큰 변화가 있었다.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와 업무 스타일이 달라졌다는 뜻”이라며 “기존에 우리가 해 왔던 관행이나 스타일을 더 혁신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고 말했다.

"연공서열과 성과중심 '발탁인사' 가미"

연공서열중심으로 조직의 안정성과 함께 성과중심 인사, 소위 '발탁인사'도 가미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제 3국체제로 운행됨에 따라 시 조직의 빠른 안착이 필요하다. 역량이 있고 성과를 가지고 있는 직원들에게 승진과 보직인사를 할 것”이라면서 “상호간 조화가 될 수 있도록, 조직의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는 연륜과 서열도 함께 감안 하겠다”고 덧붙였다.

"효율적인 인수인계와 업무매뉴얼 평가"

김정섭 공주시장은 “우려되는 건 업무가 인수인계가 안 되고 통폐합 되면서 버려지는 것”이라며 그에 따라 “지난 간부회의 때 모든 직원이 자기 업무에 대한 설명서, 매뉴얼을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 매뉴얼 작성 작업이 충실히 되는 과정이, 실질적으로 인사를 앞 둔 공무원의 기강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것을 잘 하는 직원들에게는 연말에 포상 할 계획이다. 그렇게 하면 다음 업무를 맡는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단기간에 업무를 습득할 것”이라며 “빠른 조직안정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1월 초부터 추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 시장이 연공서열 중심에서 성과중심의 인사를 가미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매뉴얼의 완성도가 인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두고 정기인사로 인해 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2019년 1월1일자 인사를, 12월 중하순으로 앞당겨 조직의 안정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