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조합장 동시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공주지역에선 공주농협을 비롯한 11곳 지역농협과, 원예농협, 산림조합, 축협 등 모두 14곳이 대상이다. 판세 분석결과 지난 2015년 조합장선거 대진표가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많았다. 조합장 선거는 대부분 조합원 수가 4천여명 미만으로, 지방선거와 달리 판세의 우열을 가늠하기 쉽지 않아 결국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본지는 조합장 선거출마 예정자에 대한 각 농협별 후보자 면면을 개괄적으로 정리해봤다./편집자 주
이인농협 조합장 선거는 최의근, 홍종각 전현직 조합장과의 재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두 후보 간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지난 선거에선 홍종각 후보가, 지난 선거에는 최의근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2015년 선거의 경우 선거인수 1582명 중 1428명이 투표에 참가해 최의근 후보 714표, 홍종각 후보 701표를 득표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단 13표 였다.
최의근 조합장은 농업경영인 이인면 회장, 새마을지도자 이인면 부회장, 이인새마을금고 이사 등을 경험했다.
최 조합장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인면을 지키고 있는 농촌 토박이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면서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는 조합장으로서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투명한 농협 경영을 펼치겠다”며 재선의지를 불태웠다.
홍종각 전 조합장은 뉴웅진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을 지냈고 공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농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홍 전 조합장은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항상 이인과 함께, 농업인과 함께 살아왔다. 다시 한 번 이인 농협을 맡겨 준다면 조합원을 위해 과감하게, 투명하게, 공정하게,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