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이돌봄 서비스 예산 부족, 안일함의 소산"
"아산시 아이돌봄 서비스 예산 부족, 안일함의 소산"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11.29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정의당 충남도당 논평
정의당 충남도당 ⓒ백제뉴스
정의당 충남도당 ⓒ백제뉴스

 

정의당 충남도당은 29일, "예산부족으로 아산시 아이돌봄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아산시 아이돌봄 서비스 예산 부족은 아산시의 안일함의 소산"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산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중단을 알렸다"면서 "비단 아산뿐만 아니라 충남지역 6개 지자체가 같은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할지도 모를 지경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굳이 통계자료를 들먹이지 않아도 아산시는 유아,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이 많은 지자체로 적어도 지자체는 이런 현실을 정량적 통계자료로 파악하고, 적절한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번 예산부족 사태는 이용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란 지적도 있다”면서 “당장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예산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는 건 행정 당국의 안일함 말고는 달리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정의당은 "아이는 부모가 낳지만, 키우는 건 공동체의 몫으로 지자체 정부는 이 같은 원칙을 엄중히 인식해서 2019년도 예산 편성 시에 아이돌봄 서비스 예산을 넉넉히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