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시정연설 "예산지명 1100주년 사업 내실있게"
황선봉 시정연설 "예산지명 1100주년 사업 내실있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1.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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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예산군의회 임시회석상에서 시정연설
황선봉 예산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원구
황선봉 예산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원구

 

“예산지명 1100주년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26일, “2019년은 예산군 지명 1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지난 1100주년을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100년, 1000년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군수는 이날 246회 예산군의회 2차 정례회석상에서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신축된 군청사에서 첫 번째 시정연설을 하게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말문을 열었다.

본격적으로 "내년도 1100주년 행사는, 고려태조 예산입성 행렬재연행사, 동학농민혁명 기념탑 건립 등을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역사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1100년 역사도시, 예산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내년에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윤봉길 의사 창작뮤지컬 공연, 한내장 4.3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등 관련 사업을 발굴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신도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충남도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내포신도시에 추진 중인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충남스포츠 센터, 충남 인성학습 자연놀이뜰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공동화 방지 기금을 현재 46억원에서 내년도에 10억원을 추가로 조성하며, 150여 세대가 입주하게 될 옛 군청사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황 군수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과 장항선 복선전철사업,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을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