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 임명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 임명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1.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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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정치, 혁신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무감사원을 제대로 운영할 것”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 ⓒ백제뉴스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 ⓒ백제뉴스

 

21일 더불어민주당은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을 당무감사원장직에 임명했다.

당무감사원장은 당대표가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하는 것으로 박범계 당무감사원장이 이끌어갈 당무감사원은 선출직 및 임명직 등의 정무직당직자와 사무직당직자에 대한 직무감사와 감찰을 위해 만들어진 상설위원회로 당무감사원은 집행기관으로부터 분리·설치하며 직무에 관해서는 독립된 지위를 갖는다.

당무감사원은 집행기구 및 사무처의 당헌·당규의 준수 여부, 직무유기 등의 적법성과 직무수행의 적실성 등에 대해 상시 감사·감독하여 그 적정을 기하고, 중앙조직과 지방조직 등 당무 전반에 관한 감사를 관장한다.

당무감사 실시에 대한 의결, 당원소환 또는 전당원투표 요청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적격심사도 당무감사원의 임무 중 하나이다. 또한 당무감사원은 중앙조직 개편 시, 사무직당직자에 대한 직무평가를 실시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각 실·국의 적정인원 산정과 사무직당직자의 상벌 등의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당무감사원은 당무감사원장과 당대표가 지명하는 1인의 사무부총장을 포함하는 9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이 중 외부 인사를 당무감사원 정원의 3분의 2 이상이 되도록 구성하여야 한다.

당무감사원이 최초 설치된 해는 2015년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에 계파주의·패권주의 청산, 공천개혁제도의 조속한 확립, 그밖에 총선에서 이기기 위한 혁신 주도 등을 주요 과제로 꼽으며 만들었던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당원제도 개선과 당직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3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당무감사원의 신설이 확정되었다.

당무감사원장에 임명된 박 의원은 “‘깨끗한 정치, 혁신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 당무감사원장은 “필요하다면 사전 예방적 차원의 감사도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깨끗한 정치 실현의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당대표와 협의하여 당무감사위원의 임명 등 감사원 구성을 마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