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황도 연륙교' 개통한 뒤 바지락 생산량 증가"
충남도 "'황도 연륙교' 개통한 뒤 바지락 생산량 증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1.20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박정주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브리핑

박정주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박정주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태안군에 위치한 황도리의 연륙교가 개통된 이후 바지락 생산량이 크기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이다.

박정주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황도 연륙교 건설에 따른 갯벌생태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연륙교 개통 전, 황도교로 바닷물을 막았을때는 해수가 차단돼 죽뻘화가 진행돼왔다.

하지만 연륙교가 개통된 2012년~2017년 6년간 모니터링 결과 충남도와 태안군의 바지락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황도의 바지략 생산량은 증가했다.

실제로 충남도와 태안군은 1110톤과 114톤이 각각 감소됐지만 황도는 61톤이 늘어났다.

아울러 연륙교 개통이후 감성돔과 농어 등이 돌아와 해수유통이 바다가 건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남도의 경우 하천의 하구가 방조제 및 하굿둑에 의해 막힌 비율은 전국 1위이고 방조제 수도 279개로 전남에 이어 전국 2위에 달한다.

박 국장은 “황도의 모니터링 조사를 함에 있어 기존 조사정점을 기준으로 정점수를 확대하고 바지락, 모시조재 등 경제성 있는 패류의 밀집도와 생산량을 조사하겠다”면서 “충남도는 앞으로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