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소년 愛 빠지다'
'충청남도 청소년 愛 빠지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11.18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충남도 청소년참여기구 참여대회' 청양서 열려
충남 청소년참여대회가 청양서 열린 가운데 개회식이 거행되고 있다. ⓒ백제뉴스
충남 청소년참여대회가 청양서 열린 가운데 개회식이 거행되고 있다. ⓒ백제뉴스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충청남도와 재단법인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청양숭의수련원에서 ‘2018 충청남도 청소년참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충남 15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과 지도자 총 330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추진해온 지역별 활동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참여기구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사회변화를 위한 청소년 참여의욕을 돋우는데 의의가 있다.

‘충청남도, 청소년 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행사 첫날인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관계형성 및 협력을 다지기 위한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2일차에는 청소년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및 지역사회 내 현안문제에 대한 정책제안 등 청소년참여기구 활성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항을 근거로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마련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참여기구다.

현재 충남도내 청소년참여기구는 15개 시군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충청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총 16개의 청소년참여위원회와,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 총26개 참여기구가 활동 중이다.

청양군에서도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제14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청소년문화축제인 ‘청양청소년영상제 개최 ▲청소년정책을 제안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정책토론회 ▲학교폭력예방·스마트폰중독 예방 등 각종 캠페인활동 ▲지역 사회복지관 방문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내 청소년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펼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캠페인을 벌이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정책기구”라면서, “군에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현안문제에 대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겠다. 이 자리를 통해 청소년의 사회성, 리더십 등 다양한 역량 함양을 통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