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 7기 조직개편안 발표
대전시, 민선 7기 조직개편안 발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1.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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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실7국2본부1단62과→2실8국2본부61과 1합의제 변경
대전광역시청사 ⓒ백제뉴스
대전광역시청사 ⓒ백제뉴스

 

대전시가 민선 7기 조직개편에 들어간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실7국2본부1단62과를 2실8국2본부61과 1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공동체, 마을자치, 사회적 경제, 교육복지 등 민선 7기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체지원국(3급)을 신설하고 자치행정국을 자치분권국으로 재편해 시대의 흐름인 자치분권 전담 정책을 부서화한다.

또 민선 7기 시민 약속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성인지정책담당관, 교육복지과,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한다.

과학경제국을 일자리 등 전통경제 중심의 일자리경제국과 미래 산업 육성 중심의 과학산업국으로 분리해 분야별 전문성 있는 업무 추진 및 업무 수행의 효율성 제고한다.

또 거시적인 도시계획과 연동한 도시재생 추진 및 업무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도시재생본부와 도시주택국을 통합해 도시재생업무의 중요성 및 정부의 정책 기조를 고려한 도시재생주택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정책기획관의 시정 총괄 및 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창조혁신담당관은 폐지되고 관련 기능은 정책기획관으로 이관되며, 투명하고 객관적 인사업무를 위해 총무과에서 인사 관련 업무를 떼어내 행정부시장 직속 인사혁신담당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대 시민 소통, 쌍방향 홍보 강화를 위해 공보관을 대변인으로 변경하고 감사의 공정성,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독립적인 감사위원회를 설치한다.

이밖에 연말로 존속 기간이 종료되는 한시기구인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폐지해 기능을 교통건설국으로 흡수하기로 했고, 미세먼지와 빅데이터, 스마트교통 등 신규 현안 수요 대응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담당자‘와 ’담당‘명칭의 민원인 혼선 유발, 사무관 중심의 팀플레이 제고를 위해 ’담당‘의 대외명칭을 ’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조직개편안은 11월 23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12월  초 시의회에 제출되며 내년 1월 1일자로 공포·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