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복지재단, KT&G천안공장과 20톤 규모 김장 나눠
천안시복지재단, KT&G천안공장과 20톤 규모 김장 나눠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11.08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직원 자발적 성금인 상상펀드 4500만원 활용 ‘사랑의 김장나누기’
천안시복지재단과 KT&G 천안공장이 7일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천안시
천안시복지재단과 KT&G 천안공장이 7일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천안시

 

천안시복지재단과 KT&G 천안공장은 7일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한 이번 김장 행사는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상상펀드’로 구입한 배추 1만 포기를 사용했다. 행사에는 KT&G천안공장 임직원·가족·퇴직선배를 비롯한 구본영 천안시장,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등 15개 사회복지기관·시설 및 단체, 봉사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약 3개월분(시설은 4인기준 10kg)에 해당하는 10kg씩 2000봉지로, 김치 전체 무게가 20톤(2만kg)에 달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완제품 납품을 배제하고 국산 재료만을 사용했다.

김장 김치는 추천받은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조손세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1200세대에 1만2000kg을, 15개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에 8000kg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훈구 공장장은 “임직원과 가족분들, 퇴직선배, 지역사회복지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 봉사자 등 덕분에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은수 이사장은 “재단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함께할 수 있게 해준 KT&G 천안공장에 감사드리며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천안시 복지가 필요한 구석구석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