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논산 온 양승조 "황산벌 전투 기념 충혼탑 세울 것"
[영상] 논산 온 양승조 "황산벌 전투 기념 충혼탑 세울 것"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1.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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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논산시청 상황실서 기자간담회 석상에서 구두약속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영호남과 충청도의 상징적인 차원에서 연산면 일원의 황산벌에 충혼탑을 건립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논산시청을 방문,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황산벌 충혼탑에 대해 약속을 드리겠다”면서 “내년도 본예산이나, 아니면 추경을 세우서라도 반드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면서 “(백제의)마지막 전투인 황선벌 전투는 백제군과 신라군이 싸운 곳이고, 영호남 그리고 충청도를 잇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충혼탑을 세운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 충혼탑 건립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양 지사는 이어, 배석한 충남도 간부공무원에게 “이 문제를 적극 고민해보라”고 직접 지시했다.

'논산시에 소재한 15개 도지정문화재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는 지적에도 “도지정 문화재에 대해 소홀한 점이 없도록 할 것이며, 몇 달 안에 관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국방산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양 지사는 “이 문제는 논산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남도의 문제이며 반드시 성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단내에 위치할 기업유치 등을 놓고 무엇을 채워 넣어야 할런지 충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승조 지사는 이날 14시부터 15시30분까지 논산시청 3층 회의실에서 도민과의 대화에 나서며, 이어 논산 선샤인랜드 등에 대한 현장방문 일정이 잡혀져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7일 논산시청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백제뉴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7일 논산시청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