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내포혁신도시 지정, 직접 챙기겠다"
양승조 지사 "내포혁신도시 지정, 직접 챙기겠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1.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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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충남도청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피력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원구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원구

 

양승조 지사는 5일, 혁신도시가 전국에서 충남만 유일하게 없는 점을 감안, 내포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정치권 설득작업에 직접 챙기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석상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내포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0월30일 지방자치의 날 행사에서 시도지사협의회장과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만나 내포혁신도시 지정 당위성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시도지사협의회장, 청와대 정무수석 충남도가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없는 ‘차별적 상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향후 협의회 등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정치권, 중앙부처 등과 만나 협의하고 설득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양승조 지사는 가로림만 교량 건설 위해, “그동안 국회, 중앙부처, 정당 등에 대한 정책 제안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도의 최대 SOC 사업이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목표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실현을 위해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연장 및 교량 건설 단위성 적극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서도 “한 달 동안 도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자치권을 강화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재정분권과 관련해서는 도민 안전 및 지방에 이양된 국가사무 처리는 물론, 도민 행복을 위해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