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019년 1월1일자로 민선3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획조정국이 신설돼 3국체제로 전환된다.

또한 세종교육원 등 3개 직속기관이 신설, 재배치키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 정책기획 기능이 강화되고 현장 지원중심으로 개편하게 됐다.

최 교육감은 30일 세종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선3기 조직개편과 관련, 추진배경과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이번 조직개편안은 4차 산업혁명시대 등 미래사회에 대응할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지원기관을 설립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는 게 최 교육감의 설명이다.

본청조직은 현행 ‘2국2관1담당관10과50담당’에서, ‘3국1관1담당관11과46담당’체제로 개편하고, 직속기관은 현 1개기관에서 3개기관으로 증설한다.

신설되는 기획조정국은 공약‧주요정책의 기획‧조정‧실행력 강화를 위해 설치하고 하부조직은 정책기획과, 조직예산과, 교육협력과 3개과로 구성된다.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기위해, 교육정책국은 유치원‧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급별로 학생과 교원에 대한 특수성을 고려해 대상에 맞는 교육과정, 장학, 수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위해 과와 담당을 조정했다.

아울러 담당과 센터를 신설해 학교현장 지원기능을 강화코자 진로진학담당, 학교회계담당, 남부학교지원센터, 통일인권교육지원센터, 다문화교육센터를 각각 신설한다.

학생, 교직원 수의 증가와 교육체제 변화에 발맞춰 각종 교육지원을 위해, 직속기관으로 세종교육원, 세종평생교육학습과, 세종교육시설지원사업소가 각각 설립된다.

특히 세종교육원은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형 직속기관으로 운영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정책기획, 교육자치, 학교자치 기능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교육혁신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