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제 거행
서천군,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제 거행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10.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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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제 열고 호국영령 추모 및 유가족 위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제에 참석한 노박래 서천군수가 헌화를 하고 있다. ⓒ서천군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제에 참석한 노박래 서천군수가 헌화를 하고 있다. ⓒ서천군

 

서천군은 지난 23일 서천중학교 일원에서 제38주년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갖고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군은 6.25 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북한 공산집단에 항거하다가 서천등기소 등지에서 잔인무도하게 학살됐던 애국지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위훈을 기리는 것은 물론 역사적 사실을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년 합동 위령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해 자유수호 희생자 유가족 및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자유수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헌사, 조시,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은 희생자님들의 피와 땀의 대가임을 모두가 기억하고 보훈가족의 아픔을 다 함께 나눠 화합의 새 역사를 열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