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서 참게·다슬기 잡아요
시냇가에서 참게·다슬기 잡아요
  • 박종양 기자
  • 승인 2007.07.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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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천에서 물장구 치며 즐거운 시간

부여군은 27일 은산면 거전리 지천에서 우리 토속품종인 참게, 다슬기 방류행사를 가졌다.

은산초등학교 학생, 군의원, 내수면어업계,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는 소중한 수산생태계 보호와 수산자원 증식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방류된 어종은 토산품종으로 어린참게 3만5천 마리, 다슬기 120만여 패로 총 2700만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방류에 앞서 질병검사를 완료해 건강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수산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달 7월중에 지천에 널려있는 수중침전폐기물 수거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수산자원 조성과 함께 풍요로운 지천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깨끗한 수산환경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참게 21만 마리, 다슬기 230만여 패를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산생태계 조성은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에서 비롯된다”며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통해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