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 양승조, "아산~천안 셔틀전동열차 도입"
아산 온 양승조, "아산~천안 셔틀전동열차 도입"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0.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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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를 방문한 양승조 도지사가 오세현 아산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원구
아산시를 방문한 양승조 도지사가 오세현 아산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원구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아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셔틀전동열차 도입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양 지사는 오전 10시 아산시청을 도착, 시장실과 아산시의회를 찾아 오세현 아산시장과 시의원들과 잇따라 면담한 뒤 브리핑룸을 찾았다.

양 지사는 “천안시와 아산시를 오가는 세틀전동열차가 운행된다면 양 도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전동열차 도입에 국토부에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17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대해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고 피력했다.

이 전동열차는 천안역과 아산 신창역을 왕복 운행하는 셔틀열차를 뜻하는 것으로, 이 사업이 실현될 경우 아산시에게는 ‘욱일승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게 양 지사의 생각이다.

존폐기로에 놓여있는 '아산무궁화축구단'에 대해선 “아산시민들도 사랑하고 성적도 좋은데 안타깝다”고 밝힌 뒤 “경찰청에서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도민축구단으로 운영될 경우 도민의 세금을 운영되는 만큼 쉽게 결정한 사안은 아니”라면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심도깊게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가 아산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백제뉴스
양승조 지사가 아산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