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역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 17일부터 유료개방
동구, 역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 17일부터 유료개방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0.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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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 31-1, 31-15번지 일원에 주차규모 48면 조성

대전 동구는 16일 원동 31-1, 31-15번지 일원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가양1동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수여, 개식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내빈 및 주민들은 주변 시설을 둘러보며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장 환경에 만족을 표하며, 새롭게 변모해가는 동구 발전의 현장을 체험했다.

대전역전시장은 1950년대부터 대전역을 기반으로 자리 잡은 시장으로 현재 약 120여 개의 점포가 영업하는 원동 지역의 중요한 전통시장이다

하지만 주차 공간 부족 등 노후화된 시설로 고객들과 상인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고, 이에 구는 시설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국‧시비 포함 사업비 23억 7천여 만 원을 투입, 1587㎡ 크기와 주차면수 48대 규모의 쾌적한 주차 시설을 지난 9월 중순 완공했으며, 준공식 다음날인 17일부터 유료로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그동안 사업투자가 미진했던 역전시장에 새로운 공영주차장 시설이 마련돼 상인회와 함께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편안하고 상인들이 만족하는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