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노승천, "군 청사 이전 더는 미룰 수 없다"
홍성군의회 노승천, "군 청사 이전 더는 미룰 수 없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0.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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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54회 정례회 폐회식서 5분자유발언 통해 주장
노승천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홍성군의회
노승천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홍성군의회

홍성군의 가장 큰 현안인 홍성군청사 이전과 관련해, 더 이상 미뤄선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254회 홍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노승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 청사 이전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홍성군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군청사 이전을 위한 '홍성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 오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실정"이라며, "청사 이전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홍성군 발전 백년대계를 위해 신중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966년 군청사 화재 이후, 불이 난 그 자리에 군청사를 다시 지었던 사실을 예로 들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며, 청사 이전에 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를위해 ▲청사 이전과 관련한 주민설명회 개최 등 군민 공감대를 확보하고 ▲전문가 참여 확대 등 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재구성할 것이며, ▲선정위원회의 의견 뿐만 아니라 삶의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일 것을 주장했다.

노 의원은 "홍성읍 공동화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점에서 군청사 이전과 맞물려 홍주성 관광자원화 방안마련, 시장통합 등 새로운 발전 전략을 세워야 하며, 청사 이전 장소 선정은 이번 민선 7기 내 반드시 마무리 지어 주민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