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카누 삼남매, 그치지 않는 금메달 행진
대전교육청 카누 삼남매, 그치지 않는 금메달 행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0.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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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구봉고 오영서 선수, 카누 여고부 2관왕 올라
오은서(오빠) 지난해 전국체전 2관왕, 오윤서(여동생) 올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사진 좌로부터)오은서(한국체육대학교), 오영서(대전구봉고등학교), 오윤서(대전만년중학교)ⓒ대전교육청
(사진 좌로부터)오은서(한국체육대학교), 오영서(대전구봉고등학교), 오윤서(대전만년중학교)ⓒ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15일 오영서 선수(대전구봉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여고부 K1-200m, K2-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오영서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카누 2관왕으로 빛나는 오은서 선수(한밭고-한체대)의 여동생이며,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금메달을 딴 오윤서 선수(대전만년중)의 언니이다.

이들 카누 삼남매의 전적은 화려하다 못해 무서울 정도다. 오빠인 오은서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카누종목 2관왕 출신이며, 올해 열린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K2-1000m, K4-500m 1위를 차지했다.

오영서(둘째)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동메달 2개, 올해 4월 회장배 전국카누대회와 8월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에서 K1-200m, K2-200m, K2-500m 종목에서 각각 1위를 휩쓸었다.

오윤서(셋째) 선수도 만만치 않다.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은 물론, 올해 4월 회장배 전국카누대회, 8월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에서 K1-200m, K2-200m, K2-500m 종목 여중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10월 12일(금)부터 18일(목)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관내 학생선수 1,041명, 지도교사 및 임원 등 391명이 참가하고 있다.

선수단은 대회 3일차인 14일 기준 금10개, 은11개, 동8개로 예상점수를 웃돌며 순항 중이다.

대전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대전학생선수단 총감독)은 “이들 삼남매는 대전의 자랑이자 한국 카누의 보물”이라며 “대회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