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양승조 지사, 취임 100일 소회 "민선 7기 주춧돌 놔"
[영상] 양승조 지사, 취임 100일 소회 "민선 7기 주춧돌 놔"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0.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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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주춧돌을 놓았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지난 8일은 취임 100일을 맞은 날이다”면서 “민선 7기는 단 한명의 낙오자 없는 충남을 만드는 것이다.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도서관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출범 100일을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극복 위한 방안을 위한 집중투자와 선도모델을 구축, 국가차원으로 발전시키자는 소명의식 갖고 실천했음을 부각시켰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1970년 4.53명, 2000년 1.23명, 2017년 1.05명이며, 고령화율도 1970년 3.4%, 2000년 7.3명, 2017년 14.2명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따라 양 지사는, 도지사 집무실에 인구, 자살, 일자리, 기업유치 등 상황판을 설치하고 상시점검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두 번째로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확대를 들었다.

도지사 주재 실국원장회의를 매주 개최하고 있으며, 도민들이 도정의 주요이슈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모두발언과 회의자료를 외부언론에 공개, 도정의 투명성을 제고시켰다.

시·군의 비전 공감대형성을 위해, 정당이 다른 4개 시장·군수(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와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지난 8월28일부터 시·군방문을 추진 중이다.

지역현안해결과 국책사업 도내 유치를 위한 국회 중앙 부처협력도 강화한 점도 부각했다.

한편, ‘도지사의 행사장 참석이 너무 많아 도정구상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절대 맞지 않다”고 밝힌 뒤 “현장에 답이 있다. 도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많은 부분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의 자살율 1위 오명에 대해서는 “참으로 부끄럽다. 인간의 생명은 우주보다 무겁고 크다”면서 “오명을 극복해야 된다.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답했다.

양승조 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양승조 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