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동반성장하자”
허태정 대전시장,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동반성장하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0.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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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울려 퍼진 ‘WTA 총회, 세계혁신포럼’ 팡파르
대전기업 기술전시회, 수출상담, 부총리면담도 이어져…4차산업 선도 기회 마련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총회 개막식 장면ⓒ대전시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총회 개막식 장면ⓒ대전시

 

대전시가 의장을 맡고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11일 베트남 빈증성에서 총회와 세계혁신포럼 행사를 개막했다.

'스마트시티-지속가능한 성장 혁신 동력'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지난 10일 집행위원회를 시작으로 13일까지 4일간 베트남 빈증성에서 개최되며 WTA 회원, UNESCO, 지방정부, 대학 등 25개국 2,0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총회, 세계혁신포럼, 시장포럼, 대학총장 포럼, 하이 테크페어 등이 있으며 하이테크페어에는 대전의 40여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전시회와 수출 상담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과학도시연합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기술문명시대를 맞아 그간의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야한다”며 “이번회의에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고 제도적인 뒷받침으로 동반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허시장은 총회에 앞서 부득담 베트남 부총리와 면담을 했다.

면담에서 부득담 베트남 부총리는 “막 WTA에 회원으로 가입한 신흥도시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유치하게 배려해 주신 대전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스마트도시의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이번 행사를 통해 공유하고 전파해주셔서 인상 깊게 생각한다”며 LG 등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예로들었다.

이어 “한국의 많은 투자가 베트남에 너무 많은 도움을 주었고 지난 30년간의 눈부신 발전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는 말로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부지런하고 열정적이고 스마트한 국민성을 갖고 있어 같은 점이 많은 형제와 같은 나라”라며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동반성장하자”고 화답했다.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총회 개막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대전시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총회 개막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