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카이스트 측에 과학문화관 부지 4~5곳 제안"
공주시, "카이스트 측에 과학문화관 부지 4~5곳 제안"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10.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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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고마센터에서 (구)공주의료원 활용방안 1차 토론회가 열렸다ⓒ이순종
8일 고마센터에서 (구)공주의료원 활용방안 1차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이순종

공주시가 ‘(구)공주의료원 부지’가 포함 된 ‘카이스트 과학문화관’ 후보지를 카이스트 측에 공식 제안했다.

시는 “대체 부지를 찾아보겠다는 카이스트 측의 요청에 따라 일단 여러 리스트를 제안한 상태”라며 “리스트에는 (구)공주의료원 부지 이외에도 공주시 소유부지, 폐교부지, 고마 센터 주변부지 등 4~5곳 부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리스트를 받아 든 카이스트 측은 금주 내 후보지를 현장방문, 적정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당초 카이스트 측은 우성면 반촌리 일원을 희망부지로 제시했다. 그러나 건축이 불가능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에 대안으로 떠 오른 부지가 (구)공주의료원이다.

공주시의회 이상표 의원을 비롯한 공주시민 5명은 지난 달 20일, 공주시를 방문해 ‘카이스트 과학문화관’ 유치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일단 ‘(구)공주의료원 부지’가 ‘카이스트 과학문화관’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구)공주의료원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하며 “답보상태에 빠진 (구)공주의료원 활용방안에 대한 결정을 시민에게 모두 맡기겠다”고 공언했다.

8일 고마 컨벤션 홀에서는 ‘구 공주의료원 시민참여위원회’의 1차 토론회가 열렸다. 시민참여위원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세 차례 토론을 통해 공론화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공주시에 제시할 최종 권고안은 11월 중순경 나올 예정이다.

8일 고마센터에서 (구)공주의료원 활용방안 1차 토론회가 열렸다ⓒ이순종
8일 고마센터에서 (구)공주의료원 활용방안 1차 토론회가 열렸다ⓒ이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