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전지역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내년부터 대전지역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0.08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고 신입생 교복도 무상지원…8일 대전시장-시교육청 합동 브리핑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두손을 맞잡고 있다. ⓒ백제뉴스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두손을 맞잡고 있다. ⓒ이원구

 

내년부터 대전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재원은 366억원으로 시‧자치구 50%, 교육청 50%를 각각 부담한다.

또 중고 신입생 교복도 84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무상 지원키로 했다.

8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청 교육감은 합동 브리핑을 열고 대전시-대전교육청 무상급식‧무상교복 지원 등에 대한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인근지역 충남과 세종은 이미 시행하거나 예정돼 있어 다소 늦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따라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이 차별을 받지 않고, 더불어 무생교육 차원에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시행 필요성이 대두됐다.

고교 무상급식은 세종 등 10개 시도에서 추진중이고 충남 등 4개 시군은 내년부터 전면시행된다.

중고 신입생 교복지원은 총 84억원이 투입되는 바, 대전시에서 42억, 교육청 42억이 각각 부담한다.

신입생 대상으로 1인당 동‧하복 각 1벌 지원되며, 내년 상반기 중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후 9월경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교육청 전액부담으로 유치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보육료 및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 된다.

반면 초‧중학교 급식단가는 10%인상된다. 이는 대전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좋은 식단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 교육감은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고교 무상급식 전면시행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함이다”면서 “학부모의 부담경감을 도모하고 양질의 급식 제공으로 건강도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