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서 즐기는 선상만찬 '금강식후경'
부여에서 즐기는 선상만찬 '금강식후경'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10.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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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 타고 연잎밥 먹고 아름다운 백마강에 맛을 찾는 여행
관광객들이 선상에서 향토음식 연잎밥을 먹고 있다. ⓒ백제뉴스
관광객들이 선상에서 향토음식 연잎밥을 먹고 있다. ⓒ백제뉴스

 

부여군에서는 지난 4, 5일 이틀간 아주 특별한 여행이 펼쳐졌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9권역 PM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포럼이 주관한 여행프로그램인 ‘금강식후경’이 진행됐다.

찬란했던 백제문화 세계유산 탐방, 백제 찾잔 만들기와 백제차 체험, 미식이 결합된 미식 기행으로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선상위의 향연이었다.

부여군의 대표 향토음식인 연잎밥을 정갈한 도시락에 담아 가을빛 저녁노을에 물든 백마강 황포돛배 위에서 즐기는 저녁만찬으로 이색적이고 특별한 미식여행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10월 4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참가자들은 45인승 버스를 타고 부여로 이동해 백제문화단지 관람, 전통가마를 사용하는 백제요에서 찾잔 만들기 체험, 궁남지 포룡정에서 즐기는 연잎차 다례체험 등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재미를 선물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문화관광포럼 관계자는 “이번 금강식후경 행사를 통해 참가자의 후기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을 개선해 부여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서 부여를 비롯해 대전 공주 익산이 함께하는 9권역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