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대전충남 공공의료기관과 함께 따뜻한 의료봉사
부여군, 대전충남 공공의료기관과 함께 따뜻한 의료봉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10.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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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각지대 해소 위한 부여읍 북부지역 순회 진료
부여읍 북부지역 의료봉사 장면ⓒ부여군
부여읍 북부지역 의료봉사 장면ⓒ부여군

 

부여군은 5일 의료취약지역인 부여읍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송간초등학교 장소를 협조 받아 대전·충남 공공의료기관 11개 단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약사 등 63명이 참여해 부여읍 북부지역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이미용서비스, 세탁, 치매상담 등 따뜻한 의료봉사 활동이 진행됐다.

송곡리, 상금리, 송간리, 저석리, 신정리 등 부여읍 북부지역은 보건기관이나 일반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져 있어 평소 의료기관의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지역으로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고령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편의성도 높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방 등 6개 전문 과목의 진료와 기초검진, 물리치료 등이 진행됐고, 특수차량을 이용한 안과검진과 심뇌혈관질환, 치매 예방관리 상담, 이미용·세탁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 이장단과의 협의를 통해 원거리 거주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시간대별로 마을주민을 분산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