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아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첫 행정사무감사
8대 아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첫 행정사무감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9.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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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지적과 시민입장 다양한 대안 제시
기업경제과 등 25개 부서, 275건 감사 완료
아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장면ⓒ아산시의회
아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장면ⓒ아산시의회

 

아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지난 17일, 8일간 일정으로 제206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2018년 아산시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이번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기업경제과 등 25개 부서, 275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황재만 위원장을 비롯하여 맹의석 의원, 최재영 의원, 이상덕 의원, 현인배 의원, 심상복 의원, 안정근 의원, 김수영 의원으로 감사반을 편성하고 경제환경국, 건설교통국, 도시개발국, 농업기술센터, 수도사업소, 신정호수공원사업소의 부서별로 진행했다.

의원들은 충실한 자료준비와 책임있는 답변, 지적사항 조치 철저, 예산확보 노력 등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질의를 했으며, 시민들의 입장에서 부당한 사항은 시정요구하고 개선 방향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8명의 상임위원 중 5명이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감사 전반에 걸쳐 예리하고 날카로운 지적에 대안제시까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개원 후 처음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지난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연구 모임을 수시로 가져왔다.

황재만 위원장은 재선의원의 관록과 제7대 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매끄럽게 의사진행을 했으며, 심상복 의원과 현인배 의원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현황파악과 예리한 문제점 지적에 대안까지 제시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또한, 초선의원들은 시 전반에 걸쳐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획득함과 동시에 합법성, 경제성, 효율성 등 종합적인 점검과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주요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공통사항으로 충실한 자료 준비와 책임 있는 답변, 각종 사업의 점검 및 사후 관리 철저, 주민과 소통하는 적극적인 행정과, ▲기업유치 확대를 위한 지역기업 인프라 형성 추진,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사업 홍보 철저,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아산시 인적인프라 구축, ▲야생동물 대리포획단 운영 관리 감독 철저, ▲악취관련 민원 다각적 해결책 강구, ▲폐기물처리 시설 허가 시 철저한 검토, ▲강당골 산림복지지구사업 갈등 해결, ▲영인산자연휴양림 운송수단사업 추진, ▲아산시 경유 고속도로 건설 추진 철저, ▲관광호텔 사거리 회전교차로 개선,  ▲ktx공영주차장 아산시민 혜택 마련, ▲마중버스, 마중택시 운영 철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신속한 처리방법 검토, ▲경관심의 신속처리 당부, ▲배방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철저,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지침 마련, ▲농업에 대한 예산 확보 철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 추진 철저, ▲로컬푸드 직매장 유통시스템 점검 및 개선방안 강구, ▲상수도공사 기간 단축 방안 검토 등을 들었다.

황재만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마무리하기까지 모든 의원들이 밤늦게까지 의원사무실에 남아 그 동안 집행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면서“앞으로도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가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행정을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가리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사무감사는 시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추진되었던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시정 요구할 수 있게 하여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1회 제1차 정례회 중에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