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교진, 세종 A초 전보발령 논란에 "최선의 조치"...입장고수
[영상] 최교진, 세종 A초 전보발령 논란에 "최선의 조치"...입장고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9.11 13:08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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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세종교육청 정례브리핑에서 피력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1일, 논란이 된 세종소재 A초 교사 3명의 전보발령와 관련해 최선의 조치였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9월1일자 인사에서 A초등학교 교사 3명을 공무원 복무규정위반, 학교 내 물의 야기, 복종 의무 불이행, 학교 교육과정 운영 어려움 야기 등을 이유로 교사 3명을 전보 발령 조치 했었다.

이에대해 전교조 세종지부는 성명을 내고 “뜻있는 도전을 하고, 그것을 실현해내려 애쓰다가 곤경에 처한 교사들에게 가혹한 책임을 묻는 이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고 세종교육의 잠재력을 꺾는 처사”라며 인사조치 철회를 요구했다.

세종교육청 대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 교육감은 “학교의 중요결정은 학교장에게 있으며 부딪치게 될 경우 학교장의 권한을 침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싸움이 아니라 교직원과 학교 경영자인 학교장, 학부모 등 공동체간의 합의를 통해 학교를 운영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A초는)규약을 할 것인지, 말것인지 부딪치고 민주적인 절차 과정에서 중심이 빠지고 형식만 남아 갈등이 진행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그러다보니 학교자체가 어려움에 처할 수 밖에 없었고 학부모들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같은 일련의 사태가 학생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게돼 매우 안타까웠다"고 밝힌 뒤 "저희가 내린 결정(전보발령)은 최선이었다"고 피력, 지난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 교육감은 "9월1일자로 인사발령을 하고 현재 10여일 지냈는데 (학교가)안정되어가고 있다"면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상담프로그램도 진행중"이라고 피력했다.

세종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세종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