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허태정 대전시장, 29일 집중호우 피해관련 공식 사과
[영상] 허태정 대전시장, 29일 집중호우 피해관련 공식 사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8.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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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허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석상에서 “어제(28일)폭우로 출근시간대에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지하차도 침수와 더불어 일부 재산피해도 발생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전시가 현실적으로 대비가 미흡했고 시민들게 많은 불편을 초래된 부분에 대해 대전시장으로서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더 철저한 분석과 대비를 통해 이와같은 재난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지난 26일부터 3일간 대전지역 집중호우로 주택(31)과 건물(19), 차량(12), 농지(35) 등이 침수되는 등 229건에 달하는 물적 피해가 났다.

이번 집중호우의 가장 큰 피해원인으로는 짧은 시간 집중호우와 배수시설 한계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강우량은 유성이 271mm, 문화동 228mm, 세천동 213mm순이었고 유성의 경우 28일 06시 시우량이 64.3mm에 달했다.

아울러 호우기간 중 지속적인 하수관거 등 배수시설 정비가 미흡했고, 도로 침수 등 시시각각 발생하는 교통통제 상황을 실시간 전파도 늦은 부분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폭우피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허태정 대전시장이 폭우피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