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달부터 아동수당 5~10만 현금 지급
태안군, 내달부터 아동수당 5~10만 현금 지급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8.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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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군청서 주민복지과 브리핑...30억 투입 '이이꿈터'도 건립
맹천호 주민복지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맹천호 주민복지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태안군이 저출산 극복과 미래 태안의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영유아 및 아동복지 증진에 나선다.

군은 1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주민복지과 정례브리핑을 열고, 민선7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에 대한 시책을 설명했다.

우선,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9월부터 ‘아동수당’을, 11월부터 ‘충남 아기수당’을 각각 지급한다.

아동수당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기본적인 권리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로, 연령·소득·재산·가구특성 등을 반영한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 매달 5만~10만원 수당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13일 현재 전체 대상자 1,995 중 91%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내달 21일 첫 지급을 위해 현재 대상자 선정 및 수당지급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0~12개월 영아기 아동 모두에 지급하는 ‘충남아기수당’ 제도는 올해 11월부터 시행 예정으로, 군은 9월 중 제도의 틀을 완성하고 10월 중 지원근거가 마련되는 대로 즉시 시행준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촘촘한 아이돌봄 지원체계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오는 2020년까지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꿈터’를 건립한다.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꿈터’는 육아지원을 위한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태안 문화예술타운 인근인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 연면적 1,800㎡ 규모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하반기 착공에 돌입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맹천호 주민복지과장은 “국정의 최우선 과제인 ‘저출생’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극복 방안을 고민해 미래 태안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영유아 및 아동복지 관련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