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폭염피해 예방 '쪽방촌 살수작업'
중구, 폭염피해 예방 '쪽방촌 살수작업'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8.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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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2회 실시, 주변 온도 5도이상 내려가는 효과
쪽방촌 골목에 살수하는 중부소방서 관계자 모습ⓒ중구청
쪽방촌 골목에 살수하는 중부소방서 관계자 모습ⓒ중구청

 

대전 중구가 중부소방서의 협조로 쪽방촌에 소방차량을 이용한 살수작업으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은행동 목척길 대로변에서 시작해 골목 구석구석에 하루 1~2회, 총 6톤의 물을 뿌리며 열기를 해소해 에어컨 등 냉방시설 없이 폭염을 견디는 주민의 더위해소를 돕고 있다.

한낮 햇볕에 40도까지 올라갔던 골목 기온은 살수 작업으로 일시적으로 5도 가량 떨어진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설명했다. 살수작업이 이뤄지는 은행동 목척길 주변엔 69개의 쪽방이 있다.

구 관계자는 “쪽방 주민의 더위 해소에 협조해주는 중부소방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살수작업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