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기초단체 15곳 중 10곳 '소멸위험지역'
충남도내 기초단체 15곳 중 10곳 '소멸위험지역'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8.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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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기초단체 중 소멸위험지역ⓒ한국고용정보원 홈피
충남도내 기초단체 중 소멸위험지역ⓒ한국고용정보원 홈피

 

충남도내 기초단체 15곳 중 10곳이 인구감소로 소멸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나타날 수 있는 지방소멸위험도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서천군(0.21), 청양군(0.22), 부여군(0.23), 금산군(0.27), 태안군(0.28), 예산군 (0.28), 보령시(0.38), 논산시(0.39), 공주시(0.41), 홍성군(0.46) 10곳이 소멸위험지역이었다.

소멸위험지수는 0.2~0.5미만 경우 ‘소멸위험진입단계’이고, 0.2미만은 ‘소멸고위험지역’이다.

소멸위험지역에서도 서천군과 청양군의 지수가 가장 낮았다.

반면 서산시(0.64), 당진시 (0.64), 아산시(1.11), 계룡시(1.17), 천안시(1.54)로 각각 나타나 천안시가 충남도내 15개 시군중 소멸위험 낮은 단계를 유지했다.

소멸위험지역은, 가임여성인구 수가 고령자 수의 절반이 안 되는 지역으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탓에 공동체가 붕괴돼 사라질 수 있다는 뜻이라는게 한국고용정보원의 설명이다. 

소멸위험지수 ⓒ한국고용정보원
소멸위험지수 ⓒ한국고용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