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담 의원, "불당동 악취 발생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하라"
이종담 의원, "불당동 악취 발생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하라"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8.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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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불당동 악취 발생 관련 긴급 간담회 가져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이 13일 천안시청 관계공무원들과 불당동 악취 발생 관련 긴급 간담회를 하고 있다.ⓒ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이 13일 천안시청 관계공무원들과 불당동 악취 발생 관련 긴급 간담회를 하고 있다.ⓒ천안시의회

 

13일, 이종담 의원은 천안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불당동 악취 발생과 관련하여 긴급 간담회를 갖고 관계부서에 원인 및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천안시 환경정책과(과장 김재구), 맑은물사업소 하수시설과(박용초 과장), 서북구 환경위생과(이기혁 과장) 등 3개 부서 부서장 및 소관 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불당동 지역에서 발생한 악취 원인에 대한 의견 및 향후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종담 의원은 “지난 7월 11일경 악취 발생으로 직접 현장에 나가 확인 후 관계부서에 원인 및 대책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3개 부서가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긴급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재구 환경정책과장은 “강우, 저기압 등 날씨 요인과 함께 축사에 의한 악취, 오수 중계 펌프장의 오수량 증가, 공단 등 악취에 대한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어 담당 부서가 함께 원인 및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초 하수시설과장은 “중계 펌프장의 펌프용량은 신불당 지구 입주 인구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오수량이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에 냄새가 발생할 수 있고 파손된 관로 여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 신불당 지역 입주 완료를 고려하여 하수시설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파손된 관로도 파악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기혁 서북구 환경위생과장은 “그동안 악취발생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지속적으로 현장 확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담 의원은 “불당동 악취 발생 건은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환경정책과에서 콘트롤타워가 되어 명확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재구 환경정책과장은 “3개 부서가 함께 원인 분석을 실시하고 악취 저감을 위해 대책을 수립, 필요한 경우 예산 반영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천안시의회 인치견 의장도 참석했으며 인 의장은 “불당동 지역 악취 민원은 의회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사안으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