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전문가 초빙' 기후환경·에너지 세미나 열려
중부발전, '전문가 초빙' 기후환경·에너지 세미나 열려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8.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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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보령 머드린호텔서...중앙대 김정인 교수 등 3명 강의 진행
한국중부발전 기후환경 및 에너지분야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 기념 단체사진(첫째줄 가운데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한국중부발전(주)
한국중부발전 기후환경 및 에너지분야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주)는 9일 보령 머드린호텔에서 국내·외 기후환경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전문가의 고견을 청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앙대 김정인 교수, 한국탄소금융협회 김효선 부회장, THE ITC 김진효 변호사가 초청돼 국내 탄소시장 동향과 발전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국탄소금융협회 김효선 부회장은 "에너지 분야 북방 경제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그 방법으로 해운, 조선, 가스, 통신 등 분야의 동시다발적이고 통합적인 협력사업이 추진되어야 더욱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HE ITC 김진효 변호사는 "우리나라 탄소시장은 정착단계에 있다"면서 "앞으로 신기후체제가 들어서고 탄소시장이 개방이 되어 현재보다 다양한 파생상품들이 등장할 것이고 더욱 체계화되어 고도화된 매매나 출구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했다.

중앙대 김정인 교수는 시대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전력분야의 사회적 비용에 대해 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전력시장의 경우 사회적 비용에 대한 많은 연구가 됐고 전력요금에 포함되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부각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전기를 국민에게 공급하는 것이 우리 본연의 임무"라면서 "정책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회사의 사업 추진에 있어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