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운영 중인 ‘공주시버스정보시스템’ 버스시간표가 맞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공주시 홈피 ‘시민참여게시판’에 버스시간표 오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글 2건이 올라와 있었다.

이중 해당공무원이 답글을 게시하면서, 현장확인 없이 무성이한 답변으로 일관, 이를 질타하는 내용도 포함돼 빈축을 샀다.

9일 추아무개 네티즌은 “(아래)게시판에 저와 똑같은 민원이 올라와 있는데, 담당공무원이 현장 확인 안해보고 답변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주시버스정보시스템에 ‘100번’ 검색하면 휴일기준 대아아파트 출발 막차가 21시40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21시10분, 22시40분이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충대 출발 ‘300번’버스도 버스정보시스템은 1시간마다 운행한다고 되어 있지만 매 시간20분, 5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고 지적했다.

추씨는 “공주시버스정보시스템 때문에 일정이 꼬이고 시간만 버리다가 결국 택시를 잡아 탄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면서 “시에서 만든 홈페이지 만큼 제대로 만들어야한다”고 비판했다.

이와관련, 공주시 관계자는 “방학이 되면서 정보에 오류가 생긴 것 같다”면서 “현재 오류된 부분에 대해 업체와 상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순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