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운식 보좌관 "내년부터 조치원복숭아축제 부활"
권운식 보좌관 "내년부터 조치원복숭아축제 부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8.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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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 특별판매전→구도심 축제로 변경...신도심 판매는 유지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이 조치원복숭아축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이 조치원복숭아축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조치원복숭아축제'가 내년부터는 다시 부활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권운식 세종시 농업정책보좌관은 '2018 조치원 복숭아특별전'과 관련한 정례브리핑석상에서, 그동안 신도심에서 판매전 중심으로 열린 행사를 변경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 보좌관은 "복숭아축제를 2016년부터 신도심에서 특별판매전으로 치러왔다”고 밝힌 뒤 “그러나 조치원 등 구도심 주민들 중심으로 축제를 (조치원에서)다시치러야한다 목소리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조치원에서 복숭아축제를 다시 치를 생각이다”면서 “청춘조치원사업이 올해 대부분 마무리될 것이기 때문에 기반조성을 하면 내년도부터는 특색있고 종합적인 축제를 치를 수 잇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부활할 경우 예산규모가 어느정도 늘어날 것인가'에 대해선 “축제는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예산투입정도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재능기부 등을 활용하면 예산이 많이 투입되지 않을 것이며, 다만 평년수준 정도는 될 것”이라고 답했다.

'신도심의 특별판매전은 사라지느냐'는 질문에는 “판촉행사는 병행할 것”이라며 폐쇄하지 않을 것임을 피력했다.

한편 2018년 세종 조치원복숭아 특별판매전은 오는 11~16일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복숭아 판매가격은 11과 3만~2만8000원, 12~13과 2만6000원, 14~15과 2만3000원, 16~17과 1만9000원, 18~19과 1만7000원이다.